Page 58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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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멘티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수기부문 대상)
                                                          어른이기 전에
            강원호 멘토
            러빙핸즈 강원지부
                                                         친구가 되는 것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사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시험도 준비하고 여기저기 여행 좀 다녔어요. 친구들하고 부산도

                            갔다오고 제주도도 갔다왔어요.”
                              아르바이트로 여비를 모아 다녀왔다고 합니다. 용기가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제가 새로운 것을 좀 찾아가는 스타일이라서요!”
                              우리는 서로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집 밖이라고는 학교와 PC방 정도만

                            알던 아이가, 집에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하던 그 아이가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다니. 정말 대견했습니다.


                     •        첫 만남을 기억해봅니다. 2017년 가을, 깡마른 중2 남학생을 만났습니다.


              “아무거나         멘토링을 신청한 핑커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가벼운 미소를 띠었죠. 청소년의
               괜찮아요.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저는 별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청소년기에 큰 도움이

      안 좋아해요”의 연속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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