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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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표창
어른 친구와
정미숙 멘토 2
꼬마 친구 사이의 우정 0
2
2 대
국 민 한
나 대 상 민 눔 국
내가 가진 조그마한 재능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눌 수 •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러빙 핸즈 멘토 러빙 핸즈
양성 과정 교육을 수료하고 매칭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할 멘토링의 시작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지만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멘티들이 있다는 말에
용기를 냈습니다. 처음 만난 박하(가명)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엄마와 오빠
셋이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친구였습니다.
매칭을 하고 나니 멘티와 나이 차이가 많은 데다 장기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심 걱정되었지만, 더디더라도 조금씩 다가가면서 편한
어른 친구가 되어보자는 다짐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칭 초기의 어색함은 러빙 핸즈 여름 캠프에 함께 참여하면서 조금은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너에게는 어른 친구 한 명이 생긴 것이고 멘토인
나에게도 꼬마 친구가 한 명 생긴 것”이라고 말해주었더니 “선생님은 너무
크잖아요”라고 웃으며 내 손을 잡고 장난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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