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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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기’, ‘내 마음 보고서’, ‘열여덟 어른 연극 보러 가기’ 등 주제를 정해

                            밀착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단순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과 유대감을 쌓으며 퇴소 이후에도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자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1년의 멘토링 기간을 마치고 2021년도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신평아이꿈터로 향했습니다. ‘취업 자소서 및 모의 면접’,

                            ‘건강한 인간 관계 맺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맞춤형으로 구성하여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퇴소한 멘티들과 연락하며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마시기도 합니다. 자립 초기에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상황들을 똑같이

                            고민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조언보다 필요한 것은 공감과 지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정보 접근성이 낮아 이해하기 어렵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해하기 쉬운 어휘와 방식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참여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후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멘토링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후배들과 언제나, 그리고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는 선배가 될 것입니다.



                     •        자립 준비 청년들이 고립 은둔 청년이 되거나 자립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건강하지 못한 인식과 편견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마지막 바람 :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고개 들고
                            자립 준비 청년이 스스로 보호만을 받는 객체가 아니라 주체성을 지니고
                  세상을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립 준비 청년은 가엾고 도움만이
                마주하기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더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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