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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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로 인해 중도 종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멘토에게                                          2
            멘티에 대한 환상을 무조건 버리라고 당부한다.
               멘토링 활동은 기다림의 연속이고 기다림 속에 멘토의 인내심이                                            2
                                                                                            0
                                                                                            2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멘토-멘티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2    멘 토 링
            기성품처럼 일괄적이지 않고 각자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격을
                                                                                               수 기
            존중해주는 것이 멘토링의 첫 출발일 것이다.
                                                                                            · 영
                                                                                            상
               멘토링  코디네이터조차  자신이
                                                                                            진
                                                                                            · 사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완벽하고
                                                                                              공 전 모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믿음을
            항상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믿음처럼

            완벽하게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링은

            잘 운영될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버리고, 멘토-멘티 서로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해주는 것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첫걸음이라고 믿고 있다.
               그 격려의 한마디에서 관계가 형성된다. 그 관계 속에서 각자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멘토링의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멘토링 코디네이터는 멘토의 멘토이자 든든한 격려자가 되어주는                        •
            것도 필요하다.                                                       멘토링

               2016년 멘토로 참여했던 대학생 멘토의 사례가 기억난다. 수진(가명)                     코디네이터는

            멘토는 대학을 다니며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되돌아보기 위해 멘토링에                          멘토의 멘토이자
            참여했다고 한다.                                                      든든한 격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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