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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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수기부문 장려상)                          가르치고 배우는

            ARETE
            동덕여자대학교                         과정에서 함께 성장함












                     •        작년 한 해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영혼을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청소년을 위한         ‘영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영끌’에 이어 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경제 교육’에        ‘빚투’라는 말도 유행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산업들이
                일심동체        등장했고, 이에 대한 투자심리도 늘어났다. 각종 콘텐츠들에서는 비트코인,
                            NFT(대체불가토큰)와 같은 신산업에 투자하여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을

                            비췄고, 이를 본 많은 젊은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투기성이 높은 투자를 염려했지만, 시장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이익을 봤으면 좋았겠지만 시장은 잔인했다. 극소수만

                            살아남고 대부분은 손해를 봤다. 비트코인 뉴스가 절망으로 변한 것은

                            한순간이었다. 영끌, 빚투족들은 순식간에 바닥으로 나앉았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원칙이 있다. 이들이 이 원칙을

                            마음에 새겼다면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가장 기초적인
                            경제 법칙을 무시했기에 발생한 일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을 보며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경제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알았다면 급변하는 산업에 빚까지 내며
                            투자하는 무모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무 살이 되면서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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