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 - 2022 멘토링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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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아팠겠구나. 나도 그때는 그렇게 행동했단다.” 2
“괜찮아, 너는 할 수 있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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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 시절 가출 경험을 버무려가며 위기와 방황이 역설적으로 • 2 토 링
2 멘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나의 문제아적 행동을 믿으려 언젠가
수 기
하지 않았지만 소통과 공감으로 아이들의 열등감을 자존감으로 가져갈 수 멈추겠지,
· 영
상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복이
진
· 사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첫 함께하는 날이! 공 전 모
번째 관문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부모님들이 승용차로 데리러온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버스를 타고 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딱딱한 책상을 마주하고 있을 때는 멘토와 학습자
관계지만 센터를 벗어나 숲길을 걸어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기다릴 때는 여행 떠난 부자지간이라고 할까?
풀어진 실타래라고 할까? 같은 방향의 버스를 타고 시장 부근에서 내리는
아이와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부둣가 올레길을 걷다보면 저 어딘가 숨어
있는 희망을 찾으려고 쉼 없이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는 작은 거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 언젠가 멈추겠지, 행복이 함께하는 날이!
아이들 수업은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기출 문제를 풀게 •
하고 국어 학습 수준을 측정하였으며 가장 취약한 영역을 가려내어 아이와 어려움
교과 상담을 하였다. 성적이 낮은 영역은 가정에서 EBS 검정고시 방송을 속에서도
시청하게 하고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과제 검사를 하였다. 방송 시청 후 희망을
의문점이 있으면 이메일을 통해 해결하였다. 일주일에 한 시간의 짧은 잃지 않는
수업이기에 복습을 강조하였고, 다음 시간에는 꼭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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